
지난 9일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일반 주택을 개조, 불법 하숙집을 운영한 혐의로 한인 김모씨가 체포됐다.
이 주택에는 터키·러시아 출신 유학생 49명이 임시로 또는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생활하고 있었다. 퇴거 명령을 받은 이들은 신속히 다른 거처를 찾아야하지만 미국에 아는 사람이 없고 영어 미숙 등으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이다.
학생들은 친구와 여행사의 소개를 통해 이 하숙집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착 7일만에 퇴거 위기에 놓인 한 러시아 유학생은 “지난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곳에 머무른 친구의 소개를 받았다”며 “현지 상황을 잘 몰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하실부터 다락방까지 2층 침대를 이용해 잠을 잤으며 일부 학생들은 바닥에서 생활했다. 대부분 하루종일 밖에서 생활한 후 잠만 이 주택에서 잤으며 실내가 깨끗해 생활에 큰 불편은 없었다. 렌트는 매달 350~400달러였으며 다섯 명이 750달러를 내며 한 방을 사용하기도 했다.
모스코바에서 두 달 전 이곳에 온 20대 유학생은 "영어가 미숙해 당장 고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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