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는 유학생권익센터가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한 언론사의 게시판에 올려진 글로 인해 취재에 들어간 해당 언론사의 기자가 유학생권익센터로 전화가 왔습니다.
기자가 이민국에 확인한 것으로는 이 학교가 SEVIS에 2007년 10월까지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주 한 유학생이 언론사의 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보고 해당 학교에 찾아갔었는데 SEVIS에 등록한 증거라며
본 서류가 있는데 이 기자의 말은 무엇인가?
그래서 학교 원장과 약속을 해서 지난 화요일 학교를 기자와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SEVIS 시스템에 로그인을 하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그때까지도 학교가 SEVIS에 등록되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나와서 기자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자왈 이 학교의 불법적인 위조로 피해를 봤다는 유학생의 전화가 왔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했던 직원이 앙심을 품고 게시판에 글을 올릴 것으로 생각했었고
설마 I-20를 위조해 가면서까지 학생들을 모집했을까라는 믿음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학교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유학생권익센터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진실입니다. I-20을 발행할수 있습니까를
물으니 이제서야 I-20을 발급할 수 없다라는 답변을 합니다.
왜 이 학교는 처음 학교에 방문했을 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SEVIS에 등록되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을까요?
이제는 게시판에 이 학교의 불법적인 운영에 대해 올린 글이 진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학교 원장이 언론사의 게시판에 올린 유학생권익센터의 연락처와 제 이름을 보고 이 학교에서
근무를 했던 분들의 연락을 받고 만나게 됩니다.
실제로 본인이 I-20를 위조했었다고 고백합니다.
서류를 위조하고 유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수업료를 제때 못내는 학생들에게는 다른 학교에 옮길 기회도 주지 않고 터미네이트를 시켰다고 합니다.
다른 학교의 i-20를 고쳐서 자기네 학교가 발행한 것처럼 스캔과 포샵으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재학증명서, 은행잔고증명서 등 위조는 수도 없이 해왔다고 합니다.
금요일 오늘도 이 학교에 근무를 했던 적이 있는 다른 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도 서류 위조의 경험을 토로합니다. I-94까지 위조 했다고.....
목요일엔 학교의 고문 변호사라며 유학생권익센터를 명예소송을 하겠다고 합니다.
오늘도 같은 전화가 왔었고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라디오코리아에도 왔었다고 합니다.
오늘 전직원들과 한 커피숖에서 만나고 있는데 이 학교와 관련이 있다고 전직원들이 진술한 신학교의 목사가 와서
방해를 하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피하여 이 학교의 불법적인 운영에 관한 진술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무엇이 두려운걸까요?
전직원 3명의 진술...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됩니다.
이들이 이렇게 해서 이익 보는 것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양심선언을 하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유학생이 없었으며 좋겠다는 바램과 지난 일들의 뉘우침입니다.
양심선언을 한 사람들을 학교에서는 개인적인 앙심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직장을 나갈 때 학교돈을 횡령했다고.....오히려 학교에서는 이 사람들을 음해하고 있습니다.
양심선언을 한 그 분들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그 덕분에 며칠전 그 학교에 등록을 할려고 했던 학생이 이 사건 보도를 보고 다른 학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양심선언하신 분들을 지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 되었습니다.
그 분들을 지켜나가지 못하면 누가 다시 양심선언을 하겠으며 진실을 이야기 하고자 하겠습니까.
두 사람의 게시판에 올린 고백과 양심선언으로 시작된 이 용기가 LA 한인 커뮤니티를
정화시켜 나가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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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양심선언이 아니라 이 사회에 조그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었으면 좋겠습니다.